롬니,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승리하면 ‘게임오버’

입력 2012-01-16 0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공화당의 3번째 대선후보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승리할 경우 사실상 승부는 판가름날 것이라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구의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NBC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오는 21일 프라이머리에서 롬니가 이기면 혼란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누구도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뉴햄프셔 프라이머리·사우스캐롤라니아 프라이머리를 모두 이긴 적은 없었다”면서 “3연승은 대선후보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지역구의 팀 스콧 공화당 하원의원도 이 프로그램에서 “롬니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이기면 게임은 끝”이라며 “이번 프라이머리의 결정적인 변수는 표의 분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의원은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들의 표심이 한 명의 대선주자에게 집중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등으로 표가 분산되면 롬니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잇따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롬니 전 주지사가 계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롬니 대세론’이 확산될 경우 공화당 경선은 예상보다 싱겁게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보수 기독교 지도자들이 지난 14일 샌토럼 전 상원의원을 지지키로 결의함에 따라 승부의 향방은 다시 불투명해졌다고 CNN방송 등이 이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29,000
    • -5.61%
    • 이더리움
    • 4,176,000
    • -9.04%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14.82%
    • 리플
    • 569
    • -12.46%
    • 솔라나
    • 176,800
    • -8.68%
    • 에이다
    • 461
    • -17.83%
    • 이오스
    • 650
    • -16.45%
    • 트론
    • 175
    • -3.31%
    • 스텔라루멘
    • 112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440
    • -17.57%
    • 체인링크
    • 16,210
    • -13.55%
    • 샌드박스
    • 359
    • -17.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