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탕주의 만연...빚내 코스닥 투자 1조7000억원

입력 2012-01-15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시장에서 한탕을 노리고 빚을 내 투자하는 규모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12일 현재 1조68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7월30일의 1조6872억원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신용융자는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하며 신용융자 잔고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담보 없이 빌려 매수 주문을 체결한 돈을 의미한다.

보통 증시가 달아올랐을 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데 유럽 재정위기로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와중에 4년 전과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테마주를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속한 정치 테마주 상당수가 잔고율 4%를 웃돌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 잔고가 1.5%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한편 케이아이엔엑스의 잔고율은 7%에 육박했고, iMBC(5.5%), 아가방컴퍼니(5.2%), 안철수연구소(4.1%) 등도 높은 편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37,000
    • -1.23%
    • 이더리움
    • 4,242,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466,400
    • +2.01%
    • 리플
    • 605
    • -0.82%
    • 솔라나
    • 194,900
    • -0.51%
    • 에이다
    • 517
    • +1.57%
    • 이오스
    • 718
    • -0.55%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49%
    • 체인링크
    • 18,210
    • +1.62%
    • 샌드박스
    • 414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