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아프리카] 2-② 글로벌 기업, 阿 최대 이통시장 나이지리아에 주목

입력 2012-01-13 14:36 수정 2012-01-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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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가입자 9000만명 넘어…MTN·소니 등 투자확대

글로벌 이동통신업계가 아프리카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나이지리아에 주목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9300만명이 넘었다.

이는 아프리카 전체 가입자 수의 16% 정도다.

아프리카 최대 이통사이며 나이지리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MTN그룹은 올해 10억달러(약 1조16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나이지리아 내 통신네트워크를 대폭 개선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이통사 바티에어텔의 나이지리아 법인은 나이지리아 국토의 80% 지역에서 3세대(3G) 통신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직 차세대 이동통신인 4G LTE는 도입 초기 단계지만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GFK RT는 오는 2015년에 나이지리아에서 4G LTE 가입자 수가 11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도 이미 4400만명에 달했다.

삼성전자와 소니에릭슨, 노키아 등 기기업체들도 나이지리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 등 고가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노키아도 N8과 N7모델 등으로 삼성에 맞서고 있다.

삼성과 노키아, LG 등은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라고스에 정보·기술(IT)센터를 운영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모바일 뱅킹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1억6000만명이 넘는 인구에 은행 계좌 수는 2500만개에 불과하다.

열악한 인프라 환경 등으로 은행들이 오프라인 지점을 설립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뱅킹의 이점이 더욱 부각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에서 은행 지점을 하나 개설하는 데 30만달러의 비용이 든다”면서 “모바일 뱅킹은 금융서비스 혜택을 받는 사람 수를 획기적으로 늘려 국가 경제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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