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EU, 이란 제재 연기에 하락

입력 2012-01-1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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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77달러(1.8%) 내린 배럴당 9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6달러(1.03%) 떨어진 배럴당 111.0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나이지리아 석유노조의 생산 시설 철수 지침 등으로 상승했으나 장 마감 직전 EU의 이란 제재 연기 소식에 하락세로 방향을 바꿨다.

EU는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가들이 대체공급처를 찾을 수 있도록 이란에 대한 금수 조치를 6개월 정도 늦추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정부의 유가 인상 조치에 항의하는 노조의 총파업이 4일째 지속된 가운데 석유노조가 소속 조합원들에게 원유 생산시설에서 철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올해 첫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85억유로의 1년 만기 국채를 2.735%의 금리로 매각했다.

스페인은 3∼5년 만기 국채 발행에서 목표치였던 50억유로의 두 배인 100억유로의 국채를 매각했다.

3년물 낙찰 금리는 작년 12월의 4.02%에서 3.4%로 떨어졌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ECB의 금리결정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유럽 경제가 일부 안정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값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8.10달러(0.5%) 오른 온스당 1647.70 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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