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정려원, "엄태웅과 첫만남 별로였다"

입력 2012-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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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정려원이 신작 '네버엔딩스토리' 상대역 엄태웅과의 첫만남 에피소드를 전했다.

정려원은 12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 "엄태웅이 나를 상대역으로 마음에 안 들어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정려원은 상대역으로 엄태웅을 바랐고, 그의 캐스팅 소식에 첫만남을 상당히 기대했다. 그는 대본 첫 리딩날 만난 엄태웅에게 "반갑다. 정말 같이 하고 싶었다"며 반갑게 인사했지만 정작 엄태웅의 반응은 심드렁했다는 것.

정려원은 "성의없이 '네'라고 대답하고 휴대전화만 쳐다보더라. 심지어 대본 리딩 내내 눈도 안 마주쳤다"면서 "'나랑 연기하기 싫은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엄태웅은 "(정려원이 섭섭해하고 있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쑥쓰러움을 많이 타서 말이 꼬이기도 하고 웃기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정려원, 엄태웅을 비롯해 유선, 박기웅 등 영화 '네버엔딩스토리'의 주역이 총출동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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