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새해 첫 신차 ‘코란도스포츠’ 출시

입력 2012-01-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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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LUV 모델 지향…최고출력 155마력, 1리터당 공인 연비 15.6㎞ 성능 구현

최근 인도 시장에서 공격적 글로벌 마케팅 계획을 천명했던 쌍용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도 신차를 출시하고, 새해 첫 행보에 나섰다.

쌍용차는 12일 오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신차 ‘코란도스포츠’ 출시 보도발표회 및 시승행사를 가졌다. 코란도스포츠는 지난 5일 인도 델리모터쇼에서 ‘액티언스포츠’라는 수출명으로 세계 최초 공개된 이후 국내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공개됐다.

2009년부터 약 2년여간 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한 코란도스포츠는 ‘무쏘스포츠’, ‘액티언스포츠’에 이어 SUT 모델의 계보를 잇고 있다. 쌍용차가 내걸고 있는 코란도스포츠의 공식 콘셉트는 레저형 다목적 자동차(LUV)다.

코란도스포츠는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 인구의 급증에 따라 레저 활동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했다.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경제적 동력 성능, 실내 활용성 측면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코란도스포츠의 전면부 디자인은 메쉬타입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다리꼴 범퍼의 조화로 강인하고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대형 수입차에 주로 장착됐던 블랙 베젤 헤드램프를 달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스포티하고 날렵한 측면부를 거쳐 이어지는 후면부는 넓게 설계된 리어 글래스를 통해 후방 시야를 넓게 확보했고, 클리어 타입의 리어 램프를 달아 개성을 더 강조했다.

동력 측면에서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디젤 엔진인 ‘e-XDi 200’을 탑재했다. ‘e-XDi 200’ 엔진은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m의 동력 성능을 낸다. 특히 산악구간이 많은 한국의 도로지형에 최적화되도록 중·저속 토크를 강화했고, 회전수 1500rpm에서부터 최대토크를 구현했다. 연비는 전작인 액티언스포츠보다 24% 향상된 1리터당 15.6㎞를 내며, 국내 저공해차 기준과 유럽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5’에도 만족한다.

3중 구조의 초강성 프레임으로 차체를 만든 덕에 안전성 측면에서도 큰 점수를 얻고 있다. 특히 차 충돌 시 승객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했고, ESP와 4륜구동의 역할로 우수한 노면 접지력을 유지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코란도스포츠는 쌍용차의 뉴 비전 선포 이후 내놓는 의미있는 첫 차”라며 “코란도스포츠는 2012년 쌍용차의 판매 목표 달성과 시장 점유율 확대, 경영 정상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란도스포츠의 판매 가격은 △CX5(2륜구동) 모델 2041만~2327만원, △CX7(4륜구동) 2431만~272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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