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여수엑스포 적극 지원하겠다"

입력 2012-01-12 11:49 수정 2012-01-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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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개막 121일 앞두고 박람회장 공사 상황·설비·운영 시스템 등 둘러봐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전남 여수시를 찾아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 건설 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자 여수시 명예시민이기도 한 정 회장은 엑스포 개막을 정확히 넉 달(121일) 앞둔 12일 오전 여수를 방문해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김충석 여수시장과 엑스포 성공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은 여수엑스포 홍보관에서 준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공사 진척상황과 주요 설비 및 운영시스템, 각종 부대시설 등을 꼼꼼히 살폈다.

현재 여수엑스포 주요 전시관의 공사 공정률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KTX 여수엑스포역 역사 및 고속도로, 시내도로 등 주변 인프라도 공사가 이미 완료됐거나 상당부분 진척이 이뤄졌다.

정 회장은 “짧은 시간 동안 공사가 이 정도로 진척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여수엑스포 관계자들과 여수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여수엑스포는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해양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현대차그룹도 여수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몽구 회장은 여수엑스포 유치 과정에서부터 일선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유치 과정에서 명예유치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일일이 직접 방문해 각국 정부 고위 인사를 상대로 여수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2007년 11월 결선 투표가 있기까지 정 회장이 8개월간 방문한 국가는 총 11개국, 비행거리는 12만6000여㎞로 지구 세 바퀴를 넘는 거리였다.

현대차그룹도 여수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박람회 공식후원사로는 최상위 등급인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한 현대차그룹은 박람회 기간 중 행사 및 업무용 자동차를 제공하고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는 물론 CNN과 BBC 등 해외 매체를 통해 방영되는 신문·TV·온라인 광고에 여수엑스포 홍보 로고를 삽입해 세계인에게 여수엑스포를 적극 알리고 있다.

또한 엑스포 전시장 내에 1398㎡(약 423평) 규모의 현대차그룹 전시관을 건립해, 엑스포 기간 동안 현대차그룹의 비전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1993년 대전엑스포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세계박람회인 여수엑스포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남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106개국,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약 8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여수엑스포는 생산유발 12조2000억원, 부가가치 5조7000억원, 고용유발 7만900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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