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모피 관리 잘해야 오래입죠”

입력 2012-01-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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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을 들여 구입한 모피 관련 의류는 비싼 재질의 제품인 만큼 관리법도 까다롭다. 모피는 반영구적이지만 입다 보면 옷 모양새도 변하고 탈색이 되며 털 빠짐도 생길 수 있다. 모피 관리법에 따라 보관해야 스타일을 살리면서 오랫동안 입을 수 있다.

우선 옷걸이는 모피 구입시 받은 폭이 넓은 것을 사용하고 앞쪽으로 옷을 약간 당기 듯하여 훅을 채워 옷이 뒤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해야한다. 특히 양피(무스탕 종류)는 잘 늘어나기 때문에 잘못 걸어 놓으면 앞판이 늘어나 옷을 착용 하였을 때 옷이 뒤로 넘어가는 현상이 생긴다.

옷운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다른 옷과 닿지 않게 여유 있는 공간에 걸어 놓아야 한다. 옷을 걸어놓지 않으면 좀(나방, 애벌레)이 모근을 손상시켜 털이 탈모되기 때문이다.

모피가 있는 곳에는 제습제를 넣어두면 안된다. 제습제가 가죽에 필요한 일정량의 수분을 빼앗아 가죽이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모피는 극단적인 건조와 습기를 주의해야하며 고온, 고습한 상태에서 장기간 경과 시는 곰팡이가 발생하고 악취의 원인이 되며 옷이 손상된다. 보관의 최적인 실내온도는 섭씨15°C 습도50%이다.

모피는 가급적 물에 닿지 않아야 하지만 눈이나 비에 젖었다면 바로 건조시켜줘야 한다. 먼저 젖은 모피를 걸고 마른 수건으로 털의 결을 따라 두드려 물기를 털어낸다. 그리고 그늘에서 건조시킨 후 나일론 브러시를 이용해 빗질을 해준다. 모피 보관은 직사광선이 없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이 좋다. 보관 시 커버를 사용한다면 면 부직포 또는 방충망 그물의 커버가 적합하다.

모피를 입을 때는 향수를 뿌릴 때 주위 해야 한다. 향수는 모피를 입기 전에 뿌리는 것이 좋다. 모피에 직접 향수가 묻으면 얼룩과 변색이 생기고 윤기를 잃기 때문에 모피가 직접 닿지 않는 곳에 뿌리도록 한다.

발열기구(난로, 히터 등)를 가까이 하지 말고 직사광선이나 담배연기는 변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심한 움직임에 모피에 힘이 가해지면 손상될 수 있으며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 부분의 털이 눌려 털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집에서 쓰는 스팀다리미 절대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옷을 착용 하기 전에 옷의 상태를 점검하고 일반세탁소 드라이클리닝은 금물이며 세탁은 모피 전문점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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