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면 기분 좋아지는 이유있었네!

입력 2012-01-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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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가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은 만족감을 주관하는 뇌 부위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된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어니스트 갤로 클리닉-연구센터(Ernest Gallo Clinic and Research Center)의 제니퍼 미첼(Jennifer Mitchell) 박사는 술을 마시면 뇌의 쾌락과 보상중추인 측중격핵과 안와전두피질에서 아편과 유사한 효과를 일으키는 소단백질인 엔도르핀이 분비된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현지시간으로 11일 보도했다.

미첼 박사는 술을 마시지만 폭음하지 않는 사람 12명과 폭음하는 사람 13명을 대상으로 음주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PET 영상 분석에서는 술을 마실수록 측중격핵에서 두 그룹 모두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하면서 만족감도 커졌다. 그러나 안와전두피질에서는 폭음하는 사람만이 엔도르핀 증가와 함께 만족감도 높아졌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동물실험 결과를 근거로 추측됐지만 사람의 뇌에서 실제로 관찰되기는 처음이다.

더욱이 엔도르핀이 분비되는 특정 뇌 부위가 확인돼 알코올 중독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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