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조동혁, 포비아 극복하나

입력 2012-01-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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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브레인' 조동혁이 달라졌다.

조동혁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에서 천하대 신경외과 조교수 서준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준석은 모든 것을 다 갖춘 훈남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의대 동기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강훈(신하균 분)과 일과 사랑에 모두 팽팽한 신경전을 그려왔다.

라이벌 강훈을 대함에 있어서 당당한 태도로 일관해왔던 그였지만 최근 예기치 못한 환자의 사망 사고를 겪은 후 수술 공포증, 일명 포비아(phobia) 증세를 드러내며 인생 최대의 시련을 맞이했다.

술을 마시고 과격한 운동을 하며 공포증을 떨쳐내려 노력하던 준석은 결국 멀쩡한 손에 붕대까지 감으며 포비아를 감추기 위한 조급함을 내비쳤다.

든든한 아버지와 화려한 배경을 갖춘 준석이지만 늘 강훈에게 뒤쳐지고 있다는 절망감, 외로운 마음을 달랠만한 사랑의 부재로 준석은 결국 외과의에게 닥칠 수 있는 최대 위기를 맞이한 셈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준석에게 펼쳐질 운명의 노선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준석에게 닥친 시련이 '천하의 라이벌' 강훈과의 관계를 통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비아 증상 때문에 직접 수술을 집도할 수 없던 준석은 강훈의 수술에 참관, 새삼 강훈의 실력에 감탄하며 "수술 성공 축하해 .부럽다"는 진심어린 인사를 건넸고, 준석의 이상 증세를 눈치 채면서 두 사람이 서로의 성장과 아픔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관계 변화를 암시했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준석의 고뇌와 방황은 드라마를 통해 조금 극적으로 표현됐을 뿐 우리들 인생에서 누구라도 겪고 느낄 수 있는 이야기"라며 "서로를 조금씩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인간적인 관계가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경외과 전문의들의 얽히고 설킨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는 '브레인’은 오는 16, 17일 밤 9시 55분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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