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설 자금사정 작년보다 나빠”

입력 2012-01-11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의 49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자금 수요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2.3%p 증가한 44.3%가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자금사정이 원활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17.3%에 불과했다.

규모가 작은 기업과 내수의존도가 높은 기업일 수록 사정이 더 좋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이 좋지 못하다고 응답한 기업 중 소기업과 내수기업이 비중은 각각 46.8%와 46.5%로 집계됐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매출 감소가 68.7%로 가장 많았고 △원자재 가격 상승(58.1%) △판매대금 회수지연(44.2%)이 뒤를 이었다.

설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업체별로 평균 3억99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확보 가능한 금액은 2억2090만원으로, 890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자금사정 개선을 위해 금융기관을 통한 조달 역시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기업의 30.1%가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이유로는 보증서 요구(43.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신규대출 기피 △재무제표위주 대출 △부동산 담보 요구 △고금리 등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설 명절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는 67.6%로, 평균 40만2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설 휴무 기간은 ‘4일 이상’이 69.0%로 가장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2,899,000
    • -5.05%
    • 이더리움
    • 3,032,000
    • -6.51%
    • 비트코인 캐시
    • 405,700
    • -2.66%
    • 리플
    • 704
    • -5.25%
    • 솔라나
    • 170,800
    • -3.72%
    • 에이다
    • 427
    • -3.61%
    • 이오스
    • 618
    • -2.83%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4.07%
    • 체인링크
    • 13,000
    • -4.97%
    • 샌드박스
    • 322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