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계열 저축銀 줄줄이 영업 개시

입력 2012-0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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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실로 영업 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이 신한저축은행으로 재탄생해 영업을 시작하는 등 금융지주사 계열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영업을 시작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저축은행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한저축은행 본점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이상기 신한저축은행 대표는 창립식에서 “건전하고 투명한 정도 경영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밀착 영업을 통해 저축은행업계의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뼛속 깊이 고객중심의 사고를 새기고 그룹의 자원을 지혜롭게 활용한다면 서민금융의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 9월 부실로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 일부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영업지역은 인천·경기지역으로, 본점 소재지는 성남이다. 지점은 분당, 송도, 수원, 일산, 평촌, 평택 등 6곳에 있다.

BS금융지주 자회사인 BS저축은행도 이날 서울 5개 점과 부산 2개 점 등 모두 7개 영업점의 문을 열었다.

BS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영업정지된 파랑새저축은행과 프라임저축은행의 우량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BS저축은행을 출범시켰다.

인수 이후 자본잠식 상태였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12.5%로 끌어올렸다.

KB금융지주가 지난해 말 제일저축은행을 인수해 설립한 KB저축은행도 금융당국의 인가를 거쳐 이달 안에 영업할 예정이다.

제일2·에이스저축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지주는 이르면 다음달 고객을 맞을 방침이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옛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해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지난해 출범시켰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사들의 자회사인 은행과의 연계영업 등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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