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12월 수출 전년比 13.4%↑…수입 증가율 2년래 최저치

입력 2012-01-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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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인한 경기둔화 우려 고조

중국 해관총서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4% 늘고 수입은 11.8%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가 165억2000만달러(약 19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증가율은 전월의 13.8%에서 떨어져 명절 효과로 통계왜곡이 발생한 지난해 2월을 제외하고 2년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수출수요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도 부진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국 전체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수입증가율은 전문가 예상치인 18% 증가를 밑돌고 지난 2009년 11월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입 증가폭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무역흑자가 시장 전망인 88억달러를 웃돌았다.

스위스 은행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7%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산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급)은 전일 “수출수요의 약화와 글로벌 경쟁의 격화로 중국의 무역환경은 올해 더 악화할 것”이라며 “특히 노동집약산업의 수출이 부진해 중국이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무역흑자는 1550억달러로 전년 대비 14.5% 감소했다.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20.3% 늘어난 1조9000억달러, 수입은 24.9% 증가한 1조7000억달러 수준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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