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부, 전국 50여곳 단위농협 대출비리 포착

입력 2012-01-10 13:02 수정 2012-01-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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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전국 단위농협에서 대출비리가 포착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역 단위농협들에서 조직적으로 광범위한 대출비리가 저질러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부는 전국 50여곳의 단위농협에서 대출자 동의 없이 가산금리를 인상해 많게는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관행적으로 불법영업을 해온 사실을 적발한 감사자료 일체를 지난 12월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았다.

이 가운데 대출비리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수도권, 부산 등의 단위농협 7곳을 일차 수사선상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수부는 해당 단위농협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대로 관할 검찰청별로 사건을 배당해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농협중앙회는 자체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이미 대출 비리에 연루된 수십명의 단위농협 임직원들에게 해임 등 징계 조치를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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