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D-1…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2-01-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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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압승·2위 쟁탈전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를 가리기 위한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10일(현지시간) 열린다.

당원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프라이머리로는 첫 번째로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지켜볼 대목은 적지 않다.

뉴햄프셔주는 롬니가 주지사를 지낸 매사추세츠 바로 인근 지역이고 유권자들이 롬니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경제 문제를 중시하는 곳이어서 롬니의 텃밭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롬니의 지지율은 지금까지 집계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롬니의 승리보다 2위와 어느 정도 격차로 1위를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롬니가 2위와 큰 득표 차이를 보이며 1위를 할 경우 ‘롬니 대세론’은 한층 더 탄력을 붙이며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롬니가 2위 후보와 차이가 적거나 겨우 1위를 차지할 경우 롬니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

롬니 입장에서는 보수적인 남부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21일)에서의 대세론 확산을 위해서라도 대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롬니가 1위를 차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누가 가장 근접하게 추격하며 2위를 차지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첫 경선이었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불과 8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줬던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의 돌풍이 계속될 지, 3위를 차지했던 론 폴 하원의원의 바람몰이가 거세질 지 지켜봐야 한다.

폴 하원의원은 현재 뉴햄프셔주에서 샌토럼 전 상원의원보다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 샌토럼은 뉴햄프셔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샌토럼이 급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를 차지할 경우 ‘롬니 대항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작은 정부와 세금 축소를 내걸어 보수성향의 당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폴이 현재의 기세대로 2위를 한다면 샌토럼과 폴 사이의 롬니 대망마 자리를 둔 싸움은 더욱 가열될 수 있다.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의 선전 가능성도 제기됐다. 

서폭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헌츠먼은 샌토럼을 제치고 지지율 3위를 기록했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의 예상 밖의 선전도 후보들간의 치열한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이 꼴찌를 나타내 경선 포기를 선택한 것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올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남은 6명의 후보 가운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결과가 발표된 이후 또 다른 낙마자도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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