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우라늄 농축 착수 확인"

입력 2012-01-10 06:30 수정 2012-01-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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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9일(현지시간) 이란이 중북부 산악지대의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길 튜더 IAEA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란이 포르도 퓨얼 농축 공장에서 20% 농축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 것을 파악했다”며 “시설 내 모든 원자력 물질은 IAEA의 감시 하에 있다”고 말했다.

알리 아스가르 솔타니에 IAEA 주재 이란 대사도 이날 이란의 우라늄 농축 착수 사실을 시인했다고 아랍어 방송인 알-알람이 보도했다.

솔타니에 대사는 “포르도 지하시설 뿐 아니라 이란 중부 지역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등에서도 농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모든 활동은 IAEA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 유력 일간지 카이한은 전일 이란 당국이 포르도 지하시설에서 원심분리기로 우라늄 가스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란 원자력기구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는 농도 3.5%와 4%, 20%의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이란이 포르도 지하시설에서 20%의 우라늄 농축을 하고 있는 것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의무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문가들은 20%의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경우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9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 생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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