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지정학적 리스크·유럽 우려…소폭 하락

입력 2012-01-1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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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수급을 둘러싼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대비 25센트(0.3%) 떨어진 배럴당 10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8센트(0.8%) 내려간 배럴당 112.1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산업생산 감소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독일의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이는 0.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큰 감소폭이다. 전달은 0.8%의 증가세를 보였었다.

유로존은 소매판매 감소, 실업률의 고공 행진 등으로 올해도 경기 침체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가 민간 채권단과 채무 재조정에 합의해야만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국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과 미국 등 서방의 긴장은 지속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을 일정 기간 봉쇄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낸 데다 나이지리아 정유업계의 무기한 총파업으로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8.70달러(0.5%) 내려간 온스당 1608.1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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