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특임차관 ‘사임’… “광야로 나가 국민의 뜻 대변”

입력 2012-01-09 13: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희룡 지역구 ‘양천갑’에 총선출마

김해진 특임차관은 9일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토대로 더 넓은 광야로 나가 국민의 준엄한 뜻을 올곧게 대변하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이제 광야로 나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경향신문 정치부장을 거쳐 17대 대선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 한국철도공사 감사 등을 지냈으며, 오는 4월 총선에서 자신의 거주지인 서울 양천 갑 지역구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6일 자로 사표를 냈다.

지난해 이재오 전 특임장관의 사퇴로 장관직 직무대리를 맡아온 김 차관은 자신의 사임으로 특임장·차관실에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어수선하고 (장관실이) 어떻게 되나 걱정도 할 텐데 머지않아 훌륭한 장·차관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임 장·차관 인선과 시점을 고민하는 이유가 그만큼 중요 부서라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옛 성현의 말씀에 ‘비하자인 항세마(卑下慈忍 降世魔)’라는 말이 있다.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자신을 낮추고 베풀고 참으면 세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항상 이 말씀을 명심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지난 1년5개월간의 업적을 떠올리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상황이 어렵고 문제가 복잡할수록 현장에 내려가 정부 정책에 비판적이고 불만이 있는 국민의 얘기를 적극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57,000
    • +2.42%
    • 이더리움
    • 4,312,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476,300
    • +3.79%
    • 리플
    • 626
    • +2.45%
    • 솔라나
    • 198,600
    • +3.82%
    • 에이다
    • 521
    • +4.41%
    • 이오스
    • 731
    • +6.25%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50
    • +3.5%
    • 체인링크
    • 18,360
    • +4.85%
    • 샌드박스
    • 426
    • +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