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18대 모든 전대·총선 공천 금권비리 수사의뢰”

입력 2012-01-09 12:42 수정 2012-01-09 12: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대 돈봉투, 박희태 등 책임있는 사람 책임져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과 관련해 “당에서 책임있는 사람은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달라”는 입장을 정했다.

이와 함께 고승덕 의원에 의해 폭로된 2008년 전대뿐 아니라 금권선거 의혹이 불거진 18대 국회내 모든 당 선거를 대상으로 검찰의 성역 없는 조사를 촉구했다.

황영철 비대위 대변인은 국회에서 비상대책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의결과를 전했다.

황 대변인은 “지금까지 나온 것만으로도 책임있다고 보여지는 분들은 이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달라는 것”이라며 “책임있는 행동이란 말엔 여러 의미 있을 수 있지만 당사자가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돈봉투 살포자로 지목된 박희태 국회의장이 현재 당적을 갖고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의장직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박 의장이 무소속이지만 우리 당 소속 의원이었고, 당에 의해 추천된 의장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박 의장도 해당한다”며 ‘의장직에서 물러나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엔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또 “고 의원에 의해 확인된 사항뿐 아니라, 이와 관련해 나온 증언은 검찰이 성역 없이 수사해달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권선거와 관련해 “2010년 전대에서 1000만원 돌린 후보도 있다”는 조전혁 의원의 폭로와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당 윤리위원장을 맡았던 인명진 목사의 “비례대표 공천 때도 돈봉투 오갔다”는 발언 등에 대해서도 검찰이 조사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0: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05,000
    • -4.92%
    • 이더리움
    • 4,097,000
    • -5.29%
    • 비트코인 캐시
    • 430,800
    • -10.32%
    • 리플
    • 582
    • -7.91%
    • 솔라나
    • 183,800
    • -8.33%
    • 에이다
    • 480
    • -7.69%
    • 이오스
    • 679
    • -7.49%
    • 트론
    • 176
    • -4.86%
    • 스텔라루멘
    • 117
    • -8.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60
    • -8.21%
    • 체인링크
    • 17,040
    • -8.19%
    • 샌드박스
    • 391
    • -8.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