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에 호남 없다”…정용화, 한나라 탈당

입력 2012-01-09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나라당 후보로 4·11 총선 광주 서구갑에 출마를 준비 중인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9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비서관은 기자회견문에서 “두 번의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국민통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호남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메아리 없는 외침이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노골적인 인사편중과 지역차별로 인해 현장에서 한나라당과 광주 간 소통을 위해 뛰는 제 노력을 허무하게 만들었다”며 “한나라당이 지금 쇄신을 한다고 하지만 거기에도 호남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전후로 박근혜 위원장에게 광주전남지역발전특별위원장 자격으로 호남포용 대책과 관련해 면담을 요청했으나 3주가 지난 현재까지 외면하고 있다”고도 했다.

정 전 비서관은 “민주당 일당 체제의 무능과 오만에 분노하는 광주시민을 대변하고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했다.

앞서 그는 호남 지역 정치인인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과 함께 ‘석패율제’를 요구해왔지만 현재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석패율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동시에 입후보해, 지역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시키는 제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5,000
    • -0.18%
    • 이더리움
    • 3,265,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48%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3,300
    • +0.36%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37
    • -0.93%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16%
    • 체인링크
    • 15,230
    • +1.53%
    • 샌드박스
    • 34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