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철도안전 사상사고 59건…80%가 공사 직원

입력 2012-01-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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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철도 안전사상사고가 59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시철도, 전용철도는 제외한 수치다.

국토해양위 권선택 의원이 8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철도 안전사상사고는 총 59건으로 사망자는 4명이다.

철도 안전사상사고는 철도와 직접적인 충돌없이 전기감전, 승강장 추락, 낙하물충격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말한다.

원인별로는 작업장추락·넘어짐 16건, 작업장비에 끼임 10건, 비산·낙하물 충격 8건, 전기감전 1건, 기타 13건 등 48건(81.36%)이 철도공사 직원들에게서 발생했다.

여객도 전기감전 3건, 승강장(역) 추락 및 넘어짐 2건, 일반인도 전기감전 6건의 사고를 각각 당했다.

이 중 사망자는 일반인과 여객의 전기감전(3명), 직원의 작업장 추락·넘어짐(1명) 사고로 생겼다.

권 의원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각종 철도사고 때문에 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등 관련 기관 직원들은 사고 수습과 대책마련 등의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효율화명분으로 현업 인원을 크게 줄이고 외주화 비율은 높여 직원 사기가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성 없는 기관장을 낙하산 인사하고 공공기관 선진화라는 명분아래 현업 인력을 대폭 줄일 때부터 철도사고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며 “철도사고를 막는다며 국토해양부에서 최근 내놓은 ‘철도공사 관제권 분리’ 방안도 고속철도 민간개방을 위한 초석다지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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