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비어드, PGA 개막전 1R 선두...최경주는 7위

입력 2012-01-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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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560만달러)에서 조너선 비어드(미국)가 선두에 나섰다. 비어드는 지난해 이대회 챔피언이다.

비어드는 7일(한국시간) 하와이 마우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쳐 6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날 비어드는 전반 3번홀부터 8번홀까지 줄버디 5개를 낚아채는 등 활약했다. 9번홀(파5)과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주춤했지만 2개의 버디를 추가로 성공시켜 만회했다.

조나단의 뒤를 웹 심슨, 마이클 브래들리, 스티브 스트리커 (이상 미국), 마틴 레어드(스코들랜드), 가 5언더파 68타로 쫓고 있다.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로 현재 7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3번(파4)과 4번(파4)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출반이 부진 했지만 곧바로 5번(파5)과 6번(파4)홀에서 버디를 적어내 만회했다. 이후 3개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타수를 줄여나갔다.

재미교포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타 73타로 공동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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