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호조 불구 혼조세…다우 55.78P↓

입력 2012-01-0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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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률 8.5%로 34개월래 최저치…유럽 불안에 반등 실패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증시 상승세를 제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5.78포인트(0.45%) 하락한 1만2359.9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6포인트(0.16%) 오른 2674.2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77.81로 3.25포인트(0.25%)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는 크게 개선돼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전월의 8.6%에서 하락한 8.5%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7%를 밑돌고 지난 2009년 2월 이후 34개월래 최저치였다.

비농업 부문 고용도 지난달에 20만명 늘어나 시장 전망치인 15만5000명 증가를 웃돌았다.

그러나 유럽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미국 고용지표 호재를 상쇄했다.

독일의 지난해 11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4.8% 줄어들어 전문가 예상치인 1.8% 감소를 크게 웃도는 감소폭을 보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지난해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10.3%로, 13년래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

동유럽 국가인 헝가리의 경제불안이 갈수록 고조되면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를 키웠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헝가리의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등급인 ‘BB+’로 강등했다.

피치는 “헝가리의 재정상황과 대외자금조달 여건, 성장전망 등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특징종목으로는 골드만삭스가 1.2%,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1% 각각 떨어졌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생산규모 감소 전망에 2.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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