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금품살포 목격한바도, 경험한 바도 있다"

입력 2012-01-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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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신당 유시민, 이정희 공동대표가 최근 정치권의 ‘돈봉투 의혹’을 의식한 발언을 했다.

유시민 대표는 6일 대전시당 출범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당 내에서)금품살포를 목격한 바도, 경험한 바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의 지도부가 되려고 하면 권력이 따라오니 부정한 수단을 쓰려는 유혹을 느끼게 된다"고 덧 붙였다.

이정희 대표도 "한나라당이 몇몇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는데 어디 한 사람에게만 돈을 줬겠는가"라며 "한나라당 전체가 검찰에 가야 최소한의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유시민 대표는 "통합진보당은 이 정권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정권 위에서 군림하는 특권 세력을 해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당"이라며 "양극화된 세대간, 계층간, 사회간 균형을 회복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희 대표는 "지역주의를 뚫고 진보정당이 성장하다보니 충청권에서는 조직적 기반이 약하다"라며 "대전에서 지역주의를 뚫는 통합진보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시민 대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 "판단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 그의 멘토 가운데 한 명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에 갔다"며 "야권 연대에 힘을 실어주시는 우리 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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