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사르코지 대통령, 토빈세 입법화 계획 밝혀

입력 2012-01-05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통령 선거 앞두고 지지 확보...선거 전략의 일환

프랑스가 빠르면 다음달 중으로 금융거래에 부과하는 ‘토빈세’를 입법화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대통령 선거를 오는 4월 앞두고 재선을 노리고 있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노동계와 서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선거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신년 연설에서 “토빈세 도입·실업자 직업 훈련·고용비용 감소 등 3대 우선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은 2014년 토빈세를 도입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외환의 급격한 유출입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금융기관들의 탐욕에 대한 비난 여론이 ‘월가 점령’ 시위로 거세진 영향이다.

프랑스와 독일은 토빈세 도입을 2013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이달말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EU가 토빈세 제도를 실제로 채택할 지는 미지수다.

토빈세 도입에 대해 영국이 적극 반대하고 있고 스웨덴 등 일부 EU 국가들도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말 열리는 회원국 정상회담에서도 토빈세 도입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가 내놓은 토빈세 도입안에 따르면, 주식·채권에 적용하는 기본세율은 0.1%, 다른 파생상품은 0.01%다.

EU 27개 회원국은 토빈세로 약 550억유로를 추가 세수로 확보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비트코인, 하방 압력 이겨내고 5%↑…"이더리움 ETF, 18일 승인 유력" [Bit코인]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14: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06,000
    • +1.91%
    • 이더리움
    • 4,333,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475,400
    • +5.74%
    • 리플
    • 612
    • +2.17%
    • 솔라나
    • 199,000
    • +4.52%
    • 에이다
    • 524
    • +5.01%
    • 이오스
    • 727
    • +3.56%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23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00
    • +5.2%
    • 체인링크
    • 18,340
    • +2.29%
    • 샌드박스
    • 416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