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남자 조니 위어, 동성과 혼인신고 '충격'

입력 2012-01-04 08:46 수정 2012-01-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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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니 위어 트위터
미국 피겨스케이팅 스타 조니 위어(28)가 동성 남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려 충격을 주고 있다.

김연아(22.고려대)의 아이스쇼 파트너로 많은 한국 팬들도 거느린 조니 위어가 동성애 커밍아웃 1년여만에 남자친구인 빅토르 보로노프(28)와 혼인 신고를 했다.

4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위어는 7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관련 절차를 모두 밟았다.

그는 "내 짝을 찾게 돼 기쁘다"라며 "결혼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파트너가 자랑스럽고 행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어는 2003~2004시즌부터 3년 연속으로 미국 선수권대회를 석권했으며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통산 4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선수 활동을 중단했으나 오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도 출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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