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가격이 지난해보다 1만원 오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와 쌍용양회는 지난 1일자로 돈당 시멘트 가격을 종전 6만7500원에서 7만7500원으로 올렸다.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등 나머지 시멘트 업체들도 이달 중순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유연탄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해 6월 한 차례 가격을 인상했지만 여전히 시멘트 판매가가 생산원가에도 못 미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원가의 30% 가량을 차지하며, 지난해 톤당 평균 가격이 110달러에서 140달러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