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일희(24)를 비롯해 지난해 골든 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4위를 기록한 윤지영(26), 이보리(29), 임선욱(29) 등 4명의 여자선수를 신규로 영입했다. 이로써 볼빅은 기존의 최혜정(28)을 포함해 4명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와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지영(25), 박진영(26), 최운정(22), 이미향(19) 등 총 9명의 여자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일희는 “새로운 스폰서를 맞아 마음에 안정을 찾고 있다. 이제 열심히 할 일만 남았으니, 2012년도에는 LPGA무대에서 국산볼로 꼭 우승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교생 골퍼 이미향은 2010~2011년 국가대표상비군등을 지내며 주니어시절 볼빅의 후원을 받아왔다. 시드전에서 29위를 차지, 올해 첫 LPGA무대에 진출한 새내기 선수이지만, 야무진 스윙으로 2010년 9월 KLPGA 대우증권 클래식에 추천선수로 나가 아마추어 부분에서 1위, 전체 순위는 19위를 차지한 저력있는 선수이다.
LPGA무대에서 활약하다 국내 무대로 복귀한 뒤 베테랑 박희정(32)과 LPGA와 KLPGA에서 활약중인 배경은(27), LPGA 선수인 로라디아즈(Diaz, Laura) 도 서브스폰서 계약을 하고 볼빅볼을 사용한다.
볼빅이 후원하는 선수는 프로골퍼를 비롯해 아마추어,골프 꿈나무까지 약 150여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컬러볼 열풍의 주역인 볼빅은 2011년 약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5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빅은 이달에 남자 프로 선수들도 확정할 예정이다.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실력있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볼빅 공의 우수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반드시 입증해 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