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현정권 실세 용퇴론, 철회 생각 없다”

입력 2012-01-03 10:17 수정 2012-01-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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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에서 세대교체 바람 불어야”

이상돈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3일 자신의 주장으로 당 내홍을 빚고 있는 ‘현 정권 실세 용퇴론’과 관련해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어느 신문은 1면 톱으로 다뤘다. 언론이 사회적 공감대가 있으니 그렇게 쓰지 않았겠나”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원내에서 압도적 다수를 점한 집권여당의 지도부가 붕괴된 것은 집권세력의 실정에 의한 것”이라며 “총체적인 국정을 원내 다수석만 믿고 몰아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쇄신하려면 문제를 야기한 사람이 책임지는 자세가 있어야 국민들이 바뀌었다고 하는 것”이라며 “그 사람들은 그대로 있고 정책만 바뀌었다고 하면 감동이 없고 총선에서 몰락한다”고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친이(친이명박)계 등의 사퇴 요구엔 “현재로선 아무 할 말도, 입장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그는 “총선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는 새 인물이 대거 등장해야 한다”며 “그 시발점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이 돼야 한다. 대구·경북에서 세대교체의 바람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여론조사를 보면 유권자의 65%가 현역의원을 안 뽑는다고 한다”면서 “박근혜 비대위원장 지역에서 이런 여망을 수용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발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당사자들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기준을 정해 강행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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