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바마 진영, 아이오와 코커스 만반 채비

입력 2012-01-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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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영광’재현…조직 재정비 위한 계기

오바마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과 10일 차례로 열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1월6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확정돼 경선전이 절차상의 의미만 있을 뿐이지만 ‘4년전의 영광’을 떠올리면서 조직 재정비를 위한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이오와에서는 지난 2008년 ‘절대 강자’로 꼽히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어 올해 대선에서도 당시의 조직력을 되살려 놓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바마 캠프는 최근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경선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화당 경선전이 최근 언론에 연인 대서특필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한 영향이다.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데이비드 옙슨 정치칼럼니스트는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원인 아내는 코커스가 열리는 날 선거운동에 참여해 달라는 전화를 여러통 받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또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공화당 소속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겨냥한 공격에도 나섰다.

수 드보스키 아이오와주 민주당 위원장은 “400만달러에 달하는 선거광고를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면서 “롬니 전 주지사가 미국의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는데 우리도 이에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폴 베갤라 민주당 선거전략가는 “아이오와에서 대다수 조직은 공화당보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속해 있다”면서 “롬니 전 주지사가 수년간 대선을 준비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는 조직을 갖지는 못했다”고 자신했다.

오바마 대통령 캠프는 현재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에 각각 8개와 3개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뉴햄프셔에 4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수차례 아이오와를 방문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뉴햄프셔를 찾았다고 폴리티코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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