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향후 2~3년 외환위기 때보다 어려울 것”

입력 2012-01-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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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시스템 고도화·사업 경쟁력 강화 주문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사진)은 2일 “향후 2~3년간 경영환경은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당시보다 힘들고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준기 회장은 이 날 시무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닥쳐올 환경이 어렵지만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경영시스템 고도화와 시나리오 경영계획 수립을 통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동부경영시스템은 지난 40년간의 경영노하우를 우리식으로 체계화한 동부 고유의 경영시스템”이라며 “각 사의 자율경영의 바탕이 되며, 동부의 모든 구성원들이 경영활동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동부의 경영방식”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부경영시스템’의 주축인 스탠다드 경영계획은 사업가적인 꿈과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진정한 사업가형 경영계획으로,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끊임없이 고도화해 나감으로써 지속성장이 가능한 진정한 자율경영 체제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이어 “3대 이니셔티브에 입각해 본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사업과 증설된 사업들이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계열사별로 전문화를 통해 본업을 다각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을 세계화해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신성장동력 사업과 증설된 사업들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 하고 안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최고인재를 확보·양성하고 R&D(연구·개발)를 더욱 강화해 독보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윤리경영에 더욱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사는 독보적인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R&D 강화와 최고인재를 향한 인적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준비해 차질 없이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회사의 이익과 고객가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윤리경영에 더 힘써야 한다”며 “우리 모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세계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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