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감독 "지동원 골은 오프사이드, 그러나 이것이 축구"

입력 2012-01-0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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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시티FC TV 영상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2일(한국시간) "지동원의 골은 오프사이드였다. 운이 부족했다"라며 "이것이 축구다"라고 강조했다.

만치니 감독은 이날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지동원의 결승골에 1-0 패배를 안은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는 패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더랜드전은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고 적어도 승점 1점은 따내야 했다"라며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오늘의 패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맨시티와 선더랜드의 19라운드 경기에선 지동원이 후반 인저리타임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에게 두번째 패배를 안겼다.

앞서 지난달 31일 최하위 블랙번에 패하며 침통에 빠진 맨유는 맨시티의 이날 패배로 승점차가 벌어지지 않게 됐다.

맨시티는 현재 맨유와 승점은 45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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