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줄탈당...최대위기

입력 2011-12-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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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이 창당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일 이용희 의원, 29일 이상민 의원에 이어 31일 김창수 의원까지 탈당을 선언하면서 `탈당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당은 특히 지난 10월 충청권 대통합을 완수한 이후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며 `전국정당화'에 시동을 걸었지만 내부 단속부터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선진당이 이처럼 심각한 `쇠퇴 일로'를 걷는 데에는 충청권 내 위상이 크게 약화됐기 때문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선진당은 충청권 대변자를 자임하며 창당됐지만, 지난 10ㆍ26 충남 서산시장 재선거를 비롯해 충청권에서 열린 각종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충청권 맹주'를 자처한 심대평 대표의 복당과 이인제 의원의 영입 등으로 분위기를 반전하려 했지만, 충청 지역 민심은 이들에게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다.

게다가 충북 보은ㆍ옥천ㆍ영동 출신의 이용희 의원이 탈당하면서 충북 의석이 하나도 없는 `대전ㆍ충남당'이 됐다는 비판에 직면해야 했다.

결국 이 같은 상황에서 `자유선진당'이라는 간판으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탈당 도미노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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