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내년 원유 수요 위축 우려…하락

입력 2011-12-31 06:07 수정 2011-12-3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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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내년 원유 수요 위축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2센트(0.8%) 내린 배럴당 98.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올들어 8.2% 올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8센트(0.63%) 내려간 배럴당 107.3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8.7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잠정치 49.0을 밑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수축이 갈린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과 연결된 페르시아만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현재 해협 봉쇄를 둘러싸고 미국 등 서방과 대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 소비가 많은 중국과 미국의 경기·이란과 이라크 등 불안한 중동 정세·유럽의 재정위기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내년 원유가격은 평균 100~12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뉴욕타임스(NYT)가 퓨얼게이지의 원유가격 전망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 내년의 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105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에너지부는 내년 WTI의 평균 가격이 올해의 95.09달러보다 높은 98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WTI의 연간 평균 가격은 2009년 62.11달러, 2010년 79.64달러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유럽의 재정 위기 여파로 내년에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값은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했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5.90달러(1.7%) 오른 온스당 1566.8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은 올들어 145.40달러인 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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