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자존심’ 이마트몰 성적 ‘A+’

입력 2011-12-30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뉴얼 오픈 이후 매출 쑥쑥…2013년 매출 1조·업계 1위 성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애착인 담긴 이마트몰이 올 한해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내며 화려한 성적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매출 1조·종합온라인몰 1위’라는 정 부회장의 꿈이 한층 무르익어가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몰은 올해 총 3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20%대의 경이적인 신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목표액인 3000억원을 웃돌아 경기침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세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신세계의 온라인 사업 강화를 천명했다. 이미 포화상태로 접어든 오프라인 매장 경쟁에서 벗어나 온라인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였다.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의 식품군을 그대로 도입하는 등의 리뉴얼을 단행해 지난해 7월1일 새롭게 오픈, 리뉴얼 오픈 1년만에 매출이 전년대비 120% 신장하는 등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의 상당수는 식료품 부문에서 발생했다. 식료품은 소비자가 통상 자주 먹던 상품을 주문하기 때문으로 온라인에서 구매해도 별문제가 없고 직접 운반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일 평균 구매고객수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만5000~2만명로 나타나고 있으며 구매 연령대도 20~30대 중심에서 40~50대도 많이 증가하는 등 다양화되고 있는 것도 호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성장세를 이어가 이마트몰은 오는 2013년 매출 1조원 달성과 함께 종합온라인쇼핑몰 업계 1위를 노리고 있다. 2015년에는 매출 2조원을 달성해 국내 최고 종합쇼핑몰로 한다는 전략이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이마트몰은 상품을 대폭확대할 뿐만 아니라 배송, 결제, 서비스등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며 오는 “2013년 온라인 종합쇼핑몰 업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잇달아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온라인쇼핑몰 리뉴얼을 통해 올해 1200억원으로 추산되는 매출액을 내년에는 3000억원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하영의 금융TMI] 새마을금고·저축은행, 한국은행과 RP 거래…무엇이 좋은가요?
  • 경제활동 안 하는 대졸자 405만 명 역대 최대…취업해도 단기일자리 비중↑
  •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 단독 野, 육아휴직급여 '상한선' 폐지 추진
  • "DSR 강화 전에 '막차' 타자" 5대 銀 가계대출, 한 달 새 3조6000억 늘어
  • 미국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거품 논란·트럼프 리스크’에 주가 안갯속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49,000
    • +0.96%
    • 이더리움
    • 4,915,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0.54%
    • 리플
    • 823
    • -0.6%
    • 솔라나
    • 246,900
    • +4.27%
    • 에이다
    • 606
    • +0%
    • 이오스
    • 852
    • -0.47%
    • 트론
    • 189
    • +0.53%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1.2%
    • 체인링크
    • 20,470
    • +4.07%
    • 샌드박스
    • 486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