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휘발유 1843원, 경유 1694원

입력 2011-12-29 12:11 수정 2011-12-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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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알뜰주유소 개점…내년까지 700개 확대

알뜰주유소가 본격적으로 출범, 주변지역 주유소에 비해 60~100원 싸게 판매된다.

지식경제부는 고유 디자인을 적용한 첫 번째 알뜰 주유소인 ‘경동 알뜰주유소’를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개점한다고 29일 밝혔다. 알뜰주유소의 예상 판매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1843원, 경유는 1694원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알뜰주유소는 공동구매를 통해 일반 주유소 보다 30~50원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하고, 셀프주유소 전환에 따른 인건비 절약으로 10~30원의 비용을 줄였다. 여기에 서비스 상품 축소를 비롯한 기타 비용에서 20원 정도의 비용을 절약해 60원에서 100원 수준의 할인폭을 제시했다.

지경부는 알뜰주유소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에 내년까지 700개, 2015년까지 13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의 경우 정유사 폴을 사용중인 기존 농협주유소의 NH주유소 전환을 통해 현 300개 수준의 NH알뜰주유소를 내년 말에는 450개 수준까지 확대한다.

도로공사도 내년 한해동안 50여개 주유소를 EX알뜰주유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여기에 자가폴 및 정유사 폴로 운영중인 자영 주유소 사업자의 신청을 받아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200여개 주유소를 내년까지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고유가로 부담을 안고 있는 서민경제에 도움이 됨과 동시에 각종 유통비용 축소 등 가격인하 분위기를 확산시켜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알뜰주유소에 거래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석유관리원이 월 1회 이상 직접 주유소 기름을 채취해 분석하는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석유공사 및 석유관리원과 각 알뜰주유소의 전산망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수급 및 거래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정부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정품·정량 판매를 실시하기 위해서다.

지경부는 앞으로 자가폴 및 사회공헌형 알뜰주유소는 경동주유소와 같은 디자인을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협 NH와 도로공사 EX 주유소의 경우에는 각 기관의 고유 디자인을 적용하되, 알뜰주유소와의 통일성을 위해 알뜰주유소 심볼은 공유 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날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일일 주유 도우미’로 활동하며 알뜰주유소 출범을 축하하고, 셀프 주유의 편리함을 홍보할 예정이다. 주유소는 알뜰의 초성인 ‘ㅇ’과 ‘ㄸ’ 및 미소짓는 입 모양을 형상한 디자인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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