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미리 잡아야할 종목은?

입력 2011-12-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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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증시를 주도할 업종과 종목은 무엇일까.

증시 전문가들은 ‘1월 효과’외에 2~3월중 PIGS(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국가들의 대규모 국채 만기를 앞두고 유럽연합이 해결책이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 증시 불안정성으로 투자를 미뤘던 투자자들이 증시로 복귀하면서 수급 역시 좋아질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IT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경기 회복이 뚜렷해지면 가장 확실하게 수혜를 받을 업종이라는 것.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IT 대표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주들 역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개선의 수혜가 기대되는 ITㆍ자동차ㆍ철강 등의 경기 민감주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며“경기 민감주들은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이지혜 연구원도 “성장세를 지속하는 IT, 자동차, 고배당 우량주를 권한다”며 “관심 종목으로는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만도, 현대건설, 농심홀딩스 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타이어와 항공주, 그리고 바이오 여행주를 추천하기도 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중국 생산량 증가 수혜도 타이어를 포함해 자동차 부품주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항공주의 경우 아시아 통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고 국제유가 안정,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바이오주는 정부 정책 변화와 함께 저성장 시대에 새롭게 부각하는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를 등에 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대형주보다는 소형주가 전망이 밝을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에는 배당락 이후 차익 실현 매물과 프로그램 매물 출회 등으로 코스피시장 내 중대형주보다 소형주와 코스닥시장 종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수급 외에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과 같은 연초 정부 정책, 기업들의 설비 투자 계획 등도 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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