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오와 코커스 열기 고조…승자는 누구?

입력 2011-12-2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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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주자 관심 집중…롬니 대세론 vs. 새로운 바람

미국 대선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첫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내년 1월3일(현지시간)에 열리면서 대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아이오와 현지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누가 승리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민주당 후보로 정해진 상황에서 관심은 공화당에 쏠리고 있다.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론 폴 텍사스 하원의원·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미셸 바크먼 미네소타 하원의원·릭 센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존 헌츠먼 전 주중대사 등이 경합한다.

각 진영은 성탄절이 겹친 지난 주말부터 TV 토론과 광고, 언론 인터뷰 등 다양한 선거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후보들은 이메일이나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유권자들과 접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27일 아이오와 분위기가 차분하다고 전했다.

아이오와 현지 공화당원들은 “후보들을 직접 대면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면서 표심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코커스 전에 지지하는 후보가 바뀔 수 있다’고 응답한 공화당 당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당일 대회 분위기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의 관심은 이른바 ‘롬니 대세론’이 구축되느냐, 아니면 ‘새로운 바람’이 일 것이냐로 압축된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해온 롬니 전 주지사와‘경륜의 내공’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다 최근 ‘도덕성 논란’에 휘말린 깅리치 전의장, 지지율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괴짜’ 폴 의원을 중심으로 한 3파전이 예상된다.

아메리칸리서치그룹(ARG)이 전일 아이오와 주 공화당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폴 의원이 21%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롬니와 깅리치는 20%와 19%를 각각 나타냈다.

폴 의원은 한달 전 실시한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17%, 깅리치는 22%의 지지율을 기록, 깅리치의 후퇴와 폴의 부상이 예상된다.

한때 지지율 1위였던 페리와 지난 가을 아이오와 스트로폴의 ‘깜짝스타’였던 바크먼, 하위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헌츠먼과 센토럼 등도 재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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