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8기 글로벌 청년봉사단’ 출범

입력 2011-12-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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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해외봉사단 구성…중국·인도 등 세계 각지 파견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해외봉사단인 ‘글로벌 해피 무브 청년봉사단’을 출범시켰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8기 발대식을 갖고, 내년 1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총 500명의 인원이 중국, 인도, 브라질, 라오스, 인도네시아로 파견돼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등을 펼친다고 밝혔다.

8기 봉사단은 아시아 저개발국 국가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라오스와 인도네시아를 파견국가로 새로 지정해, 총 5개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발대식은 8기 봉사단 대학생 500명을 비롯해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 등 주요 외빈과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중역 등 그룹 임직원이 참석했다.

봉사단장인 윤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보다 많은 대한의 젊은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접하고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국격을 높이는데 일조한다는 자부심과 글로벌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명심하고, 소중한 경험과 배움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봉사단 8기 선발에는 총 1만5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3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500명을 선발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해외봉사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특별가산점을 부여해 총 44명의 교통사고 유자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들 인원은 해외파견 준비에 필요한 국내 교통비 및 여권 발급비 등 제반 비용을 추가로 지원했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청년봉사단은 해외파견에 앞서 2박 3일간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기본교육, 현지 봉사 및 문화교류 계획 등을 준비한다.

이들은 중국 상해 인근 빈민을 위한 ‘기아 빌리지’ 건립, 인도 첸나이 지역 모델 빌리지 사업 및 의료봉사 활동, 브라질 빈곤지역 주택 재건축 활동, 라오스 빈민을 위한 주택 및 마을공동시설 건축, 인도네시아 빈곤마을 주책건축 활동 등 자원봉사와 함께 문화교류 활동을 병행한다.

또 봉사활동의 전문성과 현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의사회 의료봉사단, 국제기아대책기구, 해비타트, 국제워크 캠프기구의 해외봉사 전문가들도 함께 파견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대학생 500명씩 1,000명 규모의 봉사단을 세계 각지에 파견해왔으며, 이번 8기까지 총 4000명의 청년봉사단이 중국, 인도, 브라질,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14개국에서 지역복지, 의료, 환경, 문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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