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총기난사로 청소년 77명을 살해한 극우주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약 30km 떨어진 튀리피오르 호수의 우퇴이야 섬에서 지난 7월 22일(현지시간) 한 괴한이 청소년들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77명이 사망한 참사가 일어났다.
범인은 32세의 극우주의자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로 그는 “테러사실은 인정하나 이슬람으로부터 유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나는 무죄”라고 주장했다.
다문화주의를 배척하고 이민자들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한 극우주의자의 그릇된 신념과 광기로 일어난 참사에 유럽 전역에서 극단주의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
벨기에 리에주에서도 지난 13일 한 남성이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켜 1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유럽은 무차별 테러로 공포에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