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용산~강남구간 민간사업자에 두산건설 컨소시엄

입력 2011-12-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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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 민간사업자에 두산건설 컨소시엄(새서울철도)이 사실상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6일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분당선 용산~강남구간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내 새서울철도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지분 20%)이 대표 주간사로 참여한 새서울철도는 한국산업은행, 농협, 외환은행 각 15%, 정책금융공사 10%, 한국철도일호투융자회사 5% 등 각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실시협약 체결 이후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예정인 새서울철도는 사업의 설계, 시공을 비롯해 30년간 역무 운영을 담당한다.

총 87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신분당선(용산~강남) 구간은 연장 7.7km, 정거장 6개소로 현재 운행중인 신분당선(정자~강남) 구간을 강남역에서 연결해 용산역까지 운행된다.

이에 따라 판교 분당 등 수도권 남부지역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실제로 현재 분당에서 용산까지 접근하는데 53분(지하철 기준) 정도 걸리던 것이 약 26분만에 가능해진다.

또, 신경의선·중앙선 등이 교차해 핵심 교통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용산역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추진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나아가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과 신분당선간 환승체계 구축하는 한편, 기존 신분당선(강남~정자) 구간의 이용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시협약 체결후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내년 상반기 중 실시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18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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