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의 자회사 STX OSV는 아이스바그(Eidsvaag AS)로부터 약 400억원 규모의 사료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각) 밝혔다.
길이 75m, 폭 13.6m 규모의 이번 선박은 롤스로이스의 NVC-401 LNG 선형모델을 적용해 유해 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디자인으로 건조된다.
STX OSV는 이번 선박의 선체 부분을 루마니아 툴체아 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랏바그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오는 2013년 2분기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발주사인 아이스바그는 양어장 사료 생산 및 운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크레팅에 이번 선박을 용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