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프랑스와 정치·군사관계 중단…'아르메니아인 대량학살' 의견차

입력 2011-12-23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터키 정부가 프랑스와의 정치 및 군사 관계 중단을 발표했다.

22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정부는 프랑스 하원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터키 전신인 오토만제국이 자행한 아르메니아인 대량학살 사건을 공식 석상에서 부인할 경우 징역과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프랑스와 정치지도자의 상호방문, 합동 군사훈련 등 군사협력을 중지하고 파리 주재 대사도 소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번 조치가 천 단계라고 언급해 추가 보복 방침이 있을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그 동안 터키는 이 사건에 대해 당시 사망자들은 내전의 희생자로 대량학살은 아니라고 주장해오며 프랑스의 움직임을 비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2,000
    • -0.24%
    • 이더리움
    • 3,26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3%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2,800
    • -0.21%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24%
    • 체인링크
    • 15,290
    • +1.39%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