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아가방 ‘사고’ 안철수硏 ‘팔고’

입력 2011-12-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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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에 매도규모는 제한적이었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22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3억원을 순매도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의 실적 부진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권 장기대출에 대한 회의적 반응에 전일 뉴욕증시가 하락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화학, 통신 등에서 100억원이 넘는 물량을 팔아치웠다. 금융, 운수장비, 음식료업, 보험, 증권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417억원), 호남석유(143억원), SK텔레콤(106억원), 대림산업(68억원), 엔씨소프트(6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전일대비 4만5000원(4.45%) 오른 105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KT&G(124억원), 현대차(118억원), 하이닉스(94억원), KB금융(87억원), 현대중공업(58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KT&G는 담배가격 인상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일대비 2600원(3.28%) 오른 8만19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나흘째‘팔자’를 이어가며 55억원을 순매도했다. IT S/W&SVC, IT종합, 화학, 제조,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을 팔아치운 반면 반도체, 제약, 유통, IT H/W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안철수연구소(45억원), 보령메디앙스(33억원), 에스에프에이(11억원), 서울반도체(7억원), 큐로컴(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안철수연구소는 김 위원장 사망으로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이 대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려 1.98% 하락했다.

반면 메디포스트(30억원), 아가방컴퍼니(17억원), 씨젠(12억원), AP시스템(11억원), 아이씨디(11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삼성에버랜드가 보유중인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매각, 바이오산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수혜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려 0.4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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