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은 ‘복불복’…4점도 81점도 당첨

입력 2011-1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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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청약 1순위 마감된 인기 분양단지에서 4점에 불과한 청약가점 점수로 당첨된 사례가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올해 전국에서 1순위 마감된 36개 민영분양(청약가점제 적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당첨가점을 분석한 결과, 커트라인이 4점에서 평균 78.5점으로 큰 차이가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민영주택은 청약가점제 적용 물량의 경우 무주택기간(32점)과 부양가족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에 따라 총 84점 만점 청약가점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커트라인을 기록한 곳은 4점을 기록한 ‘세종시 스타클래스’전용 85㎡이하 주택형이다. 당첨 최고점은 69점으로 당첨자간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또 같은 세종시 사업장인 ‘세종시푸르지오(L3구역)’가 9~66점,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L1구역 42~72점,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M1구역 40~68점을 기록하는 등 당첨자 점수 차이가 상당했다.

주택형별 당첨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사업장은 쌍용건설이 부산에 공급한 ‘쌍용예가디오션’으로 전용 135㎡ 초과 주택형 커트라인이 평균 78.5점을 기록했다. 전용 161㎡형은 당첨자 가점이 81점으로 당첨 최고점도 기록했다.

한편 올해 1순위 마감 36곳 중 33곳이 지방 신규분양 단지였다. 사업장은 부산이 13곳으로 가장 많고 경상남도와 충청남도가 각각 5곳, 대전광역시와 전라북도가 각각 3곳 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역별 1순위 마감 사업장 당첨 커트라인은 부산 9~78.5점(평균), 경상남도 14~34점, 충청남도 4~49점, 대전광역시 7~40점, 전라북도 15~48점을 기록했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1순위 청약 마감된 단지는 커트라인이 높기 마련인데 청약가점 점수 4점으로 당첨된 분은 운이 좋았다”면서 “10점 미만이라도 청약을 지레 포기하기보다는 관심있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청약신청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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