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했던 가게 냉장고에 숨어있다 금품 훔친 절도범 검거

입력 2011-12-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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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게 냉장고에 숨어들어있다 금품을 훔친 10대가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22일 냉장고에 숨어있다 주인이 퇴근하자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19) 군을 구속했다.

정 군은 지난 4월25일 오전 1시께 자신이 한때 일했던 부산 수영구 한 피자가게의 대형 냉장고 안에 몰래 들어간 뒤 주인이 영업을 마치고 퇴근하자 냉장고에서 나와 현금 157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망을 본 정 군의 친구 이모(19)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 군은 과거 피자가게에서 일하며 냉장고 안의 온도가 그다지 낮지 않다는 사실과 주인이 언제 퇴근하는지 사전에 알고서 이 군 등과 모의ㆍ범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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