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녹아든 투심…삼성전자 '집중매수'

입력 2011-12-21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투자자가들이 미국과 유럽 경기지표 호조에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21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55억원을 순매수했다. 재정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에서 독일 기업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데다 미국의 11월 주택착공건수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였다. 화학, 금융, 서비스, 건설, 보험 등도 순매수했다. 반면, 전기가스, 증권, 의약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023억원), 현대차(396억원), NHN(276억원), LG화학(231억원), 현대모비스(16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단기급락에 따른 외국인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전일대비 4만5000원(4.45%) 오른 105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아차(153억원), 하나금융지주(89억원), 삼성엔지니어링(86억원), 삼성증권(82억원), 한국전력(78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기아차는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전일대비 400원(0.59%) 오른 6만78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사흘째‘팔자’를 이어가며 269억원을 순매도했다. IT S/W&SVC, IT종합, 소프트웨어, 의료정밀 등을 팔아치운 반면 제약, IT부품, IT H/W, 제약, 유통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휴비츠(22억원), 안철수연구소(18억원), 인피니트헬스케어(17억원), 인포피아(17억원), 매일유업(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휴비츠는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3.65% 하락했다.

반면 CJ E&M(30억원), 하나마이크론(25억원), 메디포스트(19억원), 씨젠(17억원), 엘엠에스(12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CJ E&M은 내년도 게임업황이 밝다는 증권가 호평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25%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14,000
    • -0.37%
    • 이더리움
    • 3,258,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1.05%
    • 리플
    • 718
    • -0.55%
    • 솔라나
    • 192,400
    • -0.77%
    • 에이다
    • 471
    • -0.84%
    • 이오스
    • 636
    • -1.09%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4%
    • 체인링크
    • 15,180
    • +1.34%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