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피드 “‘KT&G101’, 아토피피부염 치료효과 확인”

입력 2011-12-21 12: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영진약품 통해 신약 출시 예정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피드는 자체개발한 아토피치료 신약 ‘KT&G101’이 아토피피부염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바이오피드 최성현 박사팀과 강원대 임창진 교수팀이 인위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을 유발시킨 쥐에게 ‘KT&G101’을 투여해 아토피피부염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손상된 피부조직을 빠르게 복원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 KT&G101이 신생혈관 및 혈관투과성, 일산화질소 생성 등을 억제해 염증에 동반되는 현상의 발현 강도를 낮추고 통증도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저널 분자생물학지와 면역약리학 & 면역독성학 온라인판에 각각 게재됐다.

KT&G101은 돼지의 허파에서 추출한 극성 인지질로, 이 지방을 손상된 아토피 환부에 적용하면 혈액단백질의 삼출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인체내에서 세포의 막을 구성할 수 있다.

최성현 박사는 “보통 아토피치료제로 사용되는 면역억제제와 스테로이드 형태의 약물은 체내의 면역기능 저하와 내성 유발 등 여러가지 부작용 때문에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KT&G101’은 효과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충분히 입증됐으며 알레르기성 비염 및 천식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이오피드는 지난해 아토피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KT&G101에 대한 임상 3상시험을 마쳤다. 현재 식약청에 신약허가 신청을 제출한 상태이며 오는 2012년 영진약품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20,000
    • -3.42%
    • 이더리움
    • 4,231,000
    • -5.43%
    • 비트코인 캐시
    • 462,400
    • -5.88%
    • 리플
    • 606
    • -4.11%
    • 솔라나
    • 191,300
    • +0.05%
    • 에이다
    • 497
    • -7.96%
    • 이오스
    • 683
    • -7.45%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7.01%
    • 체인링크
    • 17,550
    • -5.19%
    • 샌드박스
    • 401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