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항저우에 합작 보험사를 설립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생명은 항저우에서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 생명보험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은 중국 국영기업으로 국유 자산 관리, 무역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500대 기업 중 230위다.
양측은 절반씩 투자해 자본금 5억위안(한화 900억원)을 마련했다. 합작 생보사의 본사를 항저우에 두고 경영과 보험영업부문은 대한생명이 맡게 된다.
합작 생보사는 양쯔강 삼각주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서 장쑤성, 쓰촨성 등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의 생보시장은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세계 5위며 매년 2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