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신화통신 등 中 언론 긴급 타전

입력 2011-12-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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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19일(현지시간) 김정일 사망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홈페이지 헤드라인에 ‘조선 최고영도인 김정일 17일 별세’라는 제목으로 김정일 사망 소식을 긴급히 타전하고 김정일의 생애를 소개했다.

아울러 신화통신은 “한국 군당국이 김 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군의 반응도 신속히 보도했다.

인민일보도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정일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바이두와 시나 등 중국 포털에도 김정일 사망이 일제히 톱으로 올라왔다.

인민일보 웹사이트인 인민망은 ‘김정일 총서기와 그의 아들들’이라는 제호의 기사에서 김정일 사후 후계 구도를 분석하는 기사를 올렸다.

인민망은 “김정일 일가에 대한 모든 것은 대부분 비밀로 붙여져 있다”면서 앞으로 후계구도가 어떻게 될 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최근 김정일의 후계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정운에 대해서 인민망은 장남인 김정남이나 차남인 김정철에 비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인민망은 지난 2001년까지 김정일 가족의 요리사를 지낸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의 말을 인용해 김정운이 형인 김정철에 비해서 외모나 성격에서 김정일을 더욱 닮았다고 전했다.

인민망은 누가 김정일의 후계자가 될 지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피했다.

인민일보 관영 주간지 환구시보도 웹사이트에서 김정일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30분에 급성 심근경색과 그로 인한 쇼크사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김정일이 지난 수년 간 심장과 뇌혈관 계통의 질병을 앓아왔다”면서 “지난 17일 야전열차에 있을 당시 심근경색이 발생해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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